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감염은 대부분 자연치유 될 수 있지만 성생활을 하는 여성 5명 중 4명은 50세 이전에 한 번 이상 감염 될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HPV 는 미세한 상처나 국소 외상을 통한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한국여성 10~40%가현재 HPV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HPV 16,18번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방법 : 총 3차 접종 - 가다실 0,2,6개월 / 서바릭스 0,1,6개월 1차 접종일로부터 1년이 내에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가임기 여성이라면 반드시 항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접종 후 최소 한 달간의 피임기간이 필요합니다.
· 예방접종 방법 : 1회 접종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간염바이러스로 수직감염이 가능합니다. 수직감염이란 아이가 태어날 때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어머니로부터 전염되는 것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B형간염 증상은 몇 주가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며 면역력이 생겨 다시 감염되지 않습니다. 드물게 6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될 경우 만성 B형간염으로 발전하고 간염, 간경화, 간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 예방접종 방법 : 총 3차 접종 - 0,1,6개월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30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상복부 통증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일주일 이내에 황달 징후, 검은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이 추가로 나타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서 전염, 위생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 주로 발생합니다. 1차 접종 후 항체 생성률이 90% 정도 되니 먼저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2차 접종을 받는 게 좋습니다. A형 간염 항체는 한 번 생성 되면 평생 사라지지 않습니다.
· 예방접종 방법 : 총 2차 접종 - 0,6개월
파상풍은 어릴 때 접종을 마치지만 신체활동이 늘어나는 10대 후반부터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질환으로 영아기에 DPT 예방접종을 마쳤더라도 11~12세부터는 매 10년 마다 추가접종이 필요합니다. 영유아 시기에 DPT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1차 접종 후 4~6주 후 2차 접종, 6~12개월 후 3차 접종까지 총 3회접종을 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장년층이 포함되며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청소년과 성인도 감염에 따른 학업·업무 공백이 우려되므로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을 맞은 후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는 약 2주가 걸리며 일반적으로 6개월 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됩니다.
발병초기에 피부병으로 오해하기 쉬운 대상포진은 어렸을 적 걸렸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찌르는 듯한거나 쑤시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3~4일간 지속되고 몸은 감기 증상처럼 피곤하고 오한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체 환자의 70~80%는 급성기의 통증과 피부발진이 2~3주 안에 회복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환자는 피부발진의 치유 이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평생을 고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은 급성 세균 감염질환의 원인 중 하나이며, 1881년 Pasteur에 의해서 공수병 환자의 타액에서 처음 분리 되었습니다. 란셋(lancet) 모양의 그람 양성 쌍구균으로, 세균의 표면에 피막이 없는 균은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반면, 피막을 가진 폐렴구균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며, 피막 다당은 병독성의 가장 중요한 인자로 혈청학적 성질에 따라 현재까지 약 90여 가지의 혈청형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 감염부위, 중증도와 동정된 폐렴구균의 항생제 내성 양상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소아 감염질환중 전염력이 강한 질환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정제 백일해 백신)이 혼합된 DTaP 백신이 도입되면서 유행이 감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WHO 자료에 의하면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5세이하 어린이에서 63,000명이 사망하는 질환입니다.